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은행권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인상되고 있지만 지난 1년간 인상폭은 은행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주부터 조정되는 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와 지난해 8월 10일 금리를 비교한 결과 1년간 예금금리 상승 폭이 연 0.1%포인트에서 1.0%포인트에 달해 은행별로 10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기예금 금리를 가장 많이 올린 곳은 외환은행으로 1년간 1.0%포인트 인상했고, 기업은행은 6.24%로 0.89%포인트, 국민은행은 5.70%로 0.80%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반면 SC제일은행은 5.0%로 1년간 겨우 0.1%포인트 상승, 신한은행은 0.3%포인트 상승한 5.5%를 기록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