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발표한 '한미FTA 연내비준을 위한 과제' 보고서에서 올해 한미 FTA 비준에 실패할 경우 두 나라의 정치적 상황으로 한미 FTA가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두 나라의 대통령이 연내 비준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미국내 정치 아젠다 우선 순위와 정치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내년에도 한미 FTA 발표가 사실상 힘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국회가 한미 FTA를 비준해 미국측 비준을 압박하고, 한미 FTA 비준을 연내 반드시 처리하도록 미 행정부와 의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전경련은 강조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