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박태환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연아는 10일 매지니먼트사인 IB스포츠를 통해 "캐나다에서 TV를 통해 태환 오빠가 역주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금메달 따낸 것을 너무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제 남은 200m 자유형을 비롯해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토론토에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태환과 김연아는 지난해 수영,피겨종목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국민 동생들'로 떠올랐고,각종 시상식을 통해 친분을 쌓으면서 서로의 미니 홈피에 격려의 말을 남기며 선전을 빌어왔다.

○…박태환은 얼마의 포상금을 받게 될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2억원 약간 넘는 돈이 현찰로 주어진다.

후원사인 SK텔레콤은 지난해 계약할 때 올림픽 금메달에 1억원의 포상금을 걸었다. 대한체육회에서 내건 금메달 포상금 5만달러(약 5100만원)를 추가하면 1억5100만원이 된다.

박태환 전담팀을 꾸리고 있는 스피도는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소 5000만원은 확실하다. 여기까지만 최소 2억1700만원이다.

하지만 '플러스 알파'가 있다. 수영연맹 포상금이 남아 있다. 한국 수영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으니 못해도 1억원 이상이 주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