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정몽준,천신일 등 참석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체육계 인사들과 조찬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방중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

전날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관람한 뒤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은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찍 주중대사 관저로 체육계 인사들을 초청, 노고를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김정행 선수단장으로부터 선수단 경기 준비상황과 함께 주요 종목별로 이번 올림픽 달성목표와 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선수들이 최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선수들은 물론 지도자, 소속 경기단체, 대한체육회 등 체육계 모두가 합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정승 주중대사,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대변인, 이연택 체육회장, 김정행선수단장, 이승국 선수지원 단장 등이 참석했다.

또 체육계 인사로는 대한축구협회장인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천신일 대한레슬링협회장과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신박제 대한하키협회장, 강영중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