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 군 입대전 30시간 담은 UCC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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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집 발표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군입대한 가수 이기찬의 셀프카메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영상은 이기찬이 입대전 30시간을 담은 셀프 카메라로 이기찬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입대를 앞둔 상황들을 솔직하게 담아 눈길을 끌고 있는 것.
30시간전 이기찬은 경상북도 울진의 작은 숙소에서 보냈다. 함께 내려온 스태프 들과 조촐한 술자리를 벌인 이기찬은 약간 취한 모습으로 담담하게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히거나 다음날 아침 시간을 쪼개 울진 앞바다를 구경하며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매는 등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마지막 무대를 내려오자 이기찬은 "지금 막 마지막 무대를 마치고 내려왔는데 되게 아쉽고, 벌써부터
지금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는 다른 가수들이 부럽다"라며 "다시 2년 후에 무대에 서게 되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이어서 이기찬의 입대를 응원하는 동료 가수인 엄정화와 이효리가 아쉬운 마음을 전하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동료들의 응원을 받은 이기찬은 서울로 올라와 서둘러 입대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른 이기찬은 어색한지 연신 머리를 만지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훈련소로 가던 중 이기찬은 아쉬운지 "좀 천천히 가봐"라고 말하며 "12년 동안 가수 생활을 하며 얻은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전역하고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를 남긴 후 훈련소로 들어갔다.
이기찬은 4일 오후 강원도 원주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으며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후 26개월간 공익근무요원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대체복무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