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증시가 미 증시 하락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시황을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봅니다. 권영훈기자!! (기자) 하락출발한 코스피가 15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시 현재 어제보다 2.25포인트 내린 1,561.45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지수하락은 국제유가가 나흘만에 반등하면서 미 증시가 하락마감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이 어제 5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오늘 팔자세로 돌아섰는데요. 11시 현재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프로그램 거래가 2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징주로는 은행과 건설업종이 이틀째 하락세입니다. 어제 금리인상 발표로 대부분의 은행주와 건설주가 2% 내외 하락하고 있습니다. 단지 남광토건은 주요주주 지분매입 경쟁으로 이틀째 상한가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11시 현재 4.69포인트 내린 522.46을 기록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세인 가운데 개인 홀로 지수를 지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이처럼 주식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펀드로는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죠?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로 20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되며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어제(6일) 하루 국내 주식형 펀드에 486억원이 순유입돼 이달들어선만 15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이달들어 해외펀드에 유입된 금액도 46억원을 기록하며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주식형펀드는 62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사흘째 순유입을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외펀드 자금유입 규모가 아직 미약하지만 브릭스와 아시아 등 이머징마켓으로 자금유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