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수주취소 우려 씻나?..일제히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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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수주취소로 급락세를 보였던 조선株들이 일제히 강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계약해지 사태로 전체 조선업황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킨 대우조선해양이 곧바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서 급랭했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0시2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5.97% 오른 3만8150원에 거래되며 급등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전날 미주지역 선사들로부터 7억달러 상당의 반잠수식 석유시추선 1기와 7억6000만달러 상당의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원재료인 후판가 인상에 따른 하반기 실적악화 우려로 전날 6%대까지 주저앉았던 STX조선도 0.61% 오른 2만4600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STX조선은 "후판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수주 단계부터 인상분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면서 "다만 하반기부터 후판가 인상분이 원가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만큼 이를 극복할 다양한 자구책 마련에 돌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 밖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도 1-2%대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CJ투자증권은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주성공으로 컨테이너선 수주계약 해지에 따른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계약해지 사태로 전체 조선업황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킨 대우조선해양이 곧바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서 급랭했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0시2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5.97% 오른 3만8150원에 거래되며 급등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전날 미주지역 선사들로부터 7억달러 상당의 반잠수식 석유시추선 1기와 7억6000만달러 상당의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원재료인 후판가 인상에 따른 하반기 실적악화 우려로 전날 6%대까지 주저앉았던 STX조선도 0.61% 오른 2만4600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STX조선은 "후판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수주 단계부터 인상분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면서 "다만 하반기부터 후판가 인상분이 원가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만큼 이를 극복할 다양한 자구책 마련에 돌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 밖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도 1-2%대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CJ투자증권은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주성공으로 컨테이너선 수주계약 해지에 따른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