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1일 ‘KSLV-1 발사점검단 회의’를 개최해 발사준비 현황을 점검한 결과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KSLV-Ⅰ 발사가 내년 2분기에 가능한 것으로 결론 났다고 8일 밝혔다.

점검단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중국 쓰촨성 지진 등으로 현지에서 생산되는 부품 도입이 지연돼 발사대시스템 설치가 늦어졌고 발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발사대시스템의 성능시험 항목을 추가하게 돼 발사시기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과부는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의 성공적인 발사와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