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퇴직연금시장 규모가 4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은행권이 보험권을 제치고 적립금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4조44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조2천892억원(46.8%), 전달보다 4천456억원(12.4%) 증가해 2005년 12월 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권역별로는 은행권이 1조7천459억원으로 43.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생보(1조5천701억원), 증권(4천339억원), 손보(2천943억원) 순을 기록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