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7일 국내 외국인 투자기업의 가장 큰 고충으로 3년 연속 조세분야가 꼽혔다고 밝혔습니다. 코트라 외국인투자옴부즈만 사무소의 조사결과, 연간 약 360여건의 국내 외국인 투자기업 관련 고충 가운데 세무조사기간의 불합리한 연장, 세무행정의 일관성 결여 등 조세 관련 내용이 전체의 약 17% 내외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세분야 다음으로는 투자인센티브, 투자절차, 관세무역 등의 투자 관련 분야에 대한 어려움이 제기됐습니다. 안충영 코트라 외국인투자옴부즈만은 "고충해결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각종 법규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에서도 외국인투자유치를 핵심과제로 다루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