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타진 위해 전문인력 채용 나서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사 E1[017940]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모색하기로 하고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E1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업체나 대기업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 기획 및 개발업무 경험을 갖고 있는 경력 직원을 뽑기로 하고 오는 18일까지 입사 지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E1 관계자는 "세계 초우량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지속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역량있는 인재를 모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1은 가능한 빨리 채용절차를 마무리해 적임자를 선발한 뒤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타당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사업성이 있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뛰어든다는 구상이다.

E1은 LPG 수입판매 중심의 단일 수익모델로는 기업 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그동안 사업 다각화를 꾸준하게 추진해왔다.

'삶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브랜드와 스포츠레저 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하다 `프로스펙스' 브랜드로 잘 알려진 국제상사를 2007년 1월 인수했고, 올 2월에는 국제상사의 사명을 LS네트웍스로 변경하고, 이를 통해 BMW모터사이클 등 해외자동차 수입 판매에도 뛰어들었다.

E1은 아울러 LS네트웍스 주축의 컨소시엄을 통해 지난 4월에는 무점포 온라인 전문증권사 이트레이드증권을 인수하는 양해각서를 맺는 등 금융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앞서 E1은 지난해 2월 인천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3만t급의 다목적 부두시설과 컨테이너 야적장, 최신식 하역시설 등으로 구성된 E1컨테이너터미널 착공에 들어가는 등 물류분야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