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주유소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유소업계 측에서 대형마트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강력대응에 나서기로 해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한 손님이 직접 차에 기름을 넣습니다. 고유가시대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합니다. 이같은 셀프주유소는 앞으로 전국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주유소 진출의 첫 테이프를 끊은 이마트에 이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주유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 "지금 현재 복수 사업자들과 사업성 검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들 대형마트들은 일반 주유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략하기 위해 인건비 등을 줄인 셀프 주유소 형태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대형마트의 주유소 진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대형마트의 주유소 사업 진출에 대해 주유소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오는 12일 대형마트들의 주유업 진출 철회를 요구하는 집단 시위가 예정돼 있습니다. 또 대형마트들의 주유소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불매운동도 불사한다는 입장입니다. 대형마트의 주유소사업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유소업계의 발발에 거세지고 있어 양측간 충돌이 예상됩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