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10년간 생명보험회사 설계사와 손해보험회사 설계사간 월 소득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 설계사들은 대졸 남성 인력들의 비중이 늘면서 97년 106만원에 불과했던 월 소득이 지난해에는 368만원으로 247%나 급증했습니다. 손보설계사의 경우도 월 소득이 10년전 80만원에 비해 148% 상승한 199만원에 달했지만, 생보설계사에 비하면 소득 증가폭이 미미했습니다. 이에 따라 손생보 설계사간 월 소득 격차는 10년전 26만원에서 지난해에는 169만원으로 7배 가량 격차가 커졌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