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의 의류물류사업이 경기둔화에도 40%이상의 고속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택배는 전국 700여개 전담 배송 네트워크를 통해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0.5%가 증가한 900만개의 물량을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휴일배송률 100%, 그리고 수도권 지역에는 하루 2회 배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 고성장의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택배는 현재 파크랜드와 폴로, 좋은사람들 등 1천 500여개 의류기업에 물류서비스를 맡고 있으며, 해당고객사의 전용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시간 물류정보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재고관리와 검사대행, 의류 태그(Tag)작업 등이 이뤄지면서 불황을 극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회사측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현대택배는 지난해보다 40%증가한 올 해 2,300만개의 의류물량을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