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친환경도 한 발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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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미 수년전부터 기업들은 법적 규제 물질을 제거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법적 규제보다 한발 앞선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신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송철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달부터 양산하는 13.3인치 노트북용 '할로겐 프리' LCD입니다.
유해성 우려가 있는 브롬, 염소 등 할로겐 물질을 제거한 세계 최초의 LCD 제품입니다.
현재 이 제품은 애플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LG전자, 델, 레노버 등 다른 업체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외에도 올해 말까지 6개의 '할로겐 프리' 제품을 양산해 미래 친환경 시장을 대비할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폴리염화비닐(PVC) 프리에 이어 이미 '할로겐 프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품 구매업체와 최종 협상 중에 있어 이르면 이달 말부터는 양산에 돌입한다는 입장입니다.
두 기업의 기술은 모두 대만, 일본 등 해외 경쟁업체보다 1년 이상 앞서 있는 신기술입니다.
특히 기업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아직 법적 규제가 없는 할로겐에 대해 규제보다 앞선 친환경 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규제보다 앞선 친환경 기술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
“현재 RoHS(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은 수은, 비소 등을 규제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 요소에 대해서도 규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기술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구하면 얻고, 두드리면 열린다’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친환경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노력과 기술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WOWTV-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