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동안 주식시장이 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실탄격인 적립식 펀드로는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적립식 펀드로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현재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73조 6천억원. 지난해 6월말과 비교하면 배이상 규모가 커졌습니다. 특히 최근 3개월 간은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적립식 펀드로는 매월 1조원 이상 자금이 신규로 들어왔습니다. 이는 최근 해외펀드 계좌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국내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적립식 펀드를 가장 많이 판 곳은 어디일까? 적립식판매잔액(판매사)/ 6월말 기준 순위 회사 금액 1 국민은행 14.6조원 2 신한은행 10.2조원 3 우리은행 8.7조원 4 하나은행 7.1조원 판매사 기준으로는 국민은행이 14조 6천억원의 판매잔액으로 가장 높고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이 7조원 이상 팔았습니다. 적립식판매잔액(운용사) 순위 회사 금액 1 미래에셋운용 25.5조원 2 한국투신운용 6.5조원 3 신한BNP파리바 5.6조원 4 슈로더투신운용 5.2조원 운용사는 어떨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6월말 현재 25조의 총 판매잔약을 가지고 있고 그 뒤를 한국투신운용, 신한 BNP파리바, 슈로더투신운용 등이 이었습니다. 특히 운용사 지분을 30% 이상 보유한 판매회사들의 계열운용사 판매비중은 지난해말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계열운용사 판매비중 감소 판매사) 단위 : % 판매사 운용사 비중증감 우리투자증권 우리CS자산 -11.7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신 -9.4 교보생명 교보투신 -8.7 유진증권 유진자산 -8.4 우리투자증권은 계열운용사인 우리CS자산운용에 대한 판매비중이 11%P 이상 감소했고 한국투자증권과 교보생명보험등도 비중이 줄었습니다. 펀드 판매창구의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편집 이대수) 상반기 적립식 펀드 자금이 유입이 계속됨에 따라 이들 투신권 자금이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수 방어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