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유출액이 유입액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한국에서 지분 10% 이상을 취득하는 직접투자의 순유출액이 8억8천만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포트폴리오 투자가 아닌 외국인 직접투자에서 순투자액, 유입액에서 유출액을 뺀 금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80년이후 처음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한국에 투자했던 외국인들이 지분가치가 일정 수준에 이르자 투자회수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