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기업들이 이번주부터 일제히 채용에 나선다면서요? 외국계 기업들의 채용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한국쓰리엠,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등 외국계 9사가 이번주부터 일제히 채용을 진행합니다. 한국쓰리엠은 산업용 사업본부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조선산업 관련 경험자, 보훈대상자 등은 우대하고, 원서접수는 8월 10일까지입니다. ABB코리아는 신입 및 경력사원을 8월 4일까지 모집합니다. 모집분야는 자동화 사업, 경리팀, 인사팀 등 5개 부문입니다.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도 제품 엔지니어, 비즈 마케팅 등 7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합니다. 원서접수는 8월 31일까지입니다. 이 밖에도 아마다코리아(~7월 31일), 푸르덴셜생명보험(~8월 10일), 유엘코리아(~8월 10일) 등에서 채용을 진행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들에게는 우울한 소식인데요. 정부가 공무원 증원폭을 크게 줄였다면서요? 정부가 올해 공무원 증원 규모를 당초 예정보다 65%나 줄인 1천813명으로 확정했는데요. 올해 공무원 소요정원은 노무현 정부시절 책정한 5천 253명인데..이중 65%를 줄이기로 한것입니다. 어제 국무회의를 열어서 확정했는데요.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인력 축소로 올해 인건비 예산이 당초 계획에 비해 1천548억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인력 감축 기조는 내년 공무원 증원에도 적용 될 것이라고 보여 앞으로 공무원 증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수험생들께서는 이같은 정부의 공무원 증원 계획도 참고하시고 시험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시 휴직자 숫자도 크게 늘었다면서요? 일시휴직자가 34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일시휴직자는 32만1천명으로 지난해 6월의 21만2천명보다 52%, 10만9천명이나 늘었습니다. 일시휴직자는 조사대상 1주일동안 근무한 시간이 '제로(0)'인 경우로 몸이 아파 잠시 쉬는 경우나 실직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일거리가 없어서 쉬는 경우, 교사의 방학 등이 해당됩니다. 왜 이렇게 일시 휴직자가 늘어난거죠? 일시휴직자의 수는 매달 20여만명에서 60여만명 사이인데 교사들의 방학을 맞는 7월과 8월, 그리고 1월에 크게 늘어나고 다른 달은 20만명대로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6월달에 이렇게 일시휴직자가 급증한 것은 이례적이라 볼수 있는데요. 이처럼 지난 6월 일시휴직이 급증한 것은 화물연대 파업 등에 일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요. 지난 6월에 신규취업자 수가 14만7000명으로 3년 4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여러 여건들이 악화됨에 따라 나타난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앞으로 고용상황 악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문화콘텐츠 관련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면서요? 문화콘텐츠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해 기준으로 1천460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문화콘텐츠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2.4%, 세계 9위의 수준에 불과한데요. 결국 정부가 2012년까지 문화콘텐츠 세계 5위 강국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콘텐츠 인력양성에 관심이 많은데요. 정부는 모태펀드를 활용해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작하고 기획하는 전문인력을 5년간 500명 양성할 계획입니다. 또, 현장인력도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만명을 양성한다는 복안입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도 문화콘텐츠 인프라 구축과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상당히 많은 문화콘텐츠 인력이 양성되겠군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과 관련해서 가장 분주하고 움직익고 있는 곳은 경기도라고 볼수 있는데요. 고양시 일산지역에 한류우드를 건설하고 있고, 부천지역에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을 만들어 인프라구축과 인력양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단 인프라 구축이 활발한데요. 문화콘텐츠 인력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경기도의 문화콘텐츠 산업이 상당히 빠른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경기도디지털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지원하고..현재 2만명정도의 문화콘테츠산업 종사 인력을 오는 2012년까지 1만명 추가로 더 늘려 고용증대에 기여할 것.." 전라남도의 여수와 순천지역 역시 2012년 엑스포를 앞두고 해양문화콘텐츠 개발에 여념이 없고요. 충남 지역도 역사와 관련된 문화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