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이드 엘든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회장은 해외투자자들이 한국정부의 외환은행 처리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엘든 회장은 30일 오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개최한 '2008 제주 하계포럼' 개막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정부가 HSBC의 외환은행 대주주 심사에 들어간 것은 기존의 입장이 바뀐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 엘든 회장은 "해외투자자들은 한국정부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매각을 어떻게 마무리 하는지 눈여겨 보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한국에 대한) 추가투자 여부를 고려하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엘든 회장은 HSBC 아시아-태평양 회장을 역임한 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회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