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 2분기실적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인터넷 쇼핑몰의 실적은 비수기의 영향으로 빈익빈 부익부가 뚜렷합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선보인 CJ홈쇼핑. 지난 분기에 비해선 조금 줄었지만 1년전보다 40%나 늘어난 241억원의 영업이익을 2분기에 거뒀습니다. 순이익도 1년전보다 94% 늘어 210억원을 거둬들였습니다. 경쟁사인 GS홈쇼핑도 큰폭은 아니지만 1년전보다 성장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TV홈쇼핑의 2분기 실적은 양호하게 나온 반면 인터넷쇼핑몰은 회사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오픈마켓 점유율 1위 G마켓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 76억 원에서 크게 증가한 74% 증가한 132억 원, 매출도 26%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달 중순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위즈위드는 자회사 지분법평가손실로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고 올해 초 GS홈쇼핑에 인수된 디앤샵도 비수기의 영향으로 총거래액(GMV)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인터넷쇼핑몰 관계자 "GMS(총 구매액)은 좋은 편은 아닐거 같습니다. G마켓처럼 대형 오픈마켓을 제외하고 중소 온라인 쇼핑몰들은 경기 영향을 많이 받게 되거든요..." 실제로 TV홈쇼핑의 주가가 최근 1주일동안 10%이상 오른 반면 온라인 종합 쇼핑몰의 대표격인 디앤샵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해 초 6천원대 주가가 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위즈위드의 주가도 최저점 근처에서 평행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소형 온라인 쇼핑몰의 지지부진한 주가움직임은 불투명한 실적전망과 함께 경제침체의 영향으로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