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는 30일, 동사의 100% 자회사인 ㈜제노포커스를 통하여 국내 최초로 곰팡이를 유전자 재조합에 의해 산업용 효소를 대량 생산하는 바이오 원천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교육과학기술부의 미생물 프론티어 연구사업단의 “곰팡이 이용 단백질 고효율 생산 시스템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 완료된 “아스퍼질러스(Aspergillus) 곰팡이 생산 시스템”입니다. 제노포커스의 김의중 대표는 “아스퍼질러스 고효율 생산시스템은 산업용 효소의 대량 생산방법으로 활용되어 일차적으로 바이오 에너지 효소 생산에 적용하게 된다.”고 밝혀 향후 국내 바이오 에너지 신기술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기술은 의약용 단백질, 특히 치료용 항체 생산 산업의 기반기술이 될 것이며, 이로써 우리 연구팀은 효소 및 단백질 생산의 대표적인 미생물 생산 공정을 전부 갖추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제노포커스는 그 동안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필요한 효소와 바이오 디젤 생산의 핵심적인 바이오 촉매인 리파제를 개발 완료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적인 바이오촉매인 리파제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공정시스템을 개발 완료한 바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도 최첨단 바이오기술로 평가받는 비식량 바이오매스 자원으로부터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셀룰로오스를 분해하기 위한 효소를 규명하고, 생산성을 개량하고 있는 등 바이오 에너지 사업의 신기술을 꾸준히 축적해가고 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