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어린이펀드 수탁고가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0일 현재 자사의 어린이펀드 수탁고(설정액)가 올해 들어 5천725억원 늘어나 1조5천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계 전체의 어린이펀드 수탁고는 연초 대비 8천300억원 늘어난 2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한해 동안 증가액인 7천600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5년4월 출시한 '우리아이3억만들기G1펀드'와 '우리아이적립형G K-1펀드', 2007년 4월 출시한 '우리아이친디아펀드' 등 3개의 어린이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우리아이3억만들기G1펀드'는 2005년4월 설정한 후 누적수익률이 101.04%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인 65.51%를 35.53%포인트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펀드의 수탁고 증가와 함께 가입자들에게 제공하는 해외견학 프로그램인 '제5회 글로벌리더 대장정'의 선발 인원을 900명으로 늘렸으며, 이날 1차 대상자인 15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국 상해로 출발시켰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