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실적·지표 호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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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와 기업실적, 경제지표가 모두 호재로 작용하며 동반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266.48포인트(2.39%) 상승한 11,397.56을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40포인트(2.45%) 급등한 2,319.62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도 28.82포인트(2.33%) 오른 1,263.19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120달러선까지 떨어진 국제유가 를 발판으로 상승 출발한 이날 증시는 이번 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또 메릴린치가 306억달러 규모의 자산담보부증권을 67억달러에 론스타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금융주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4%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다우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메릴린치도 8% 올랐습니다.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유에스스틸도 13%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