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우건설 1천원 이상 배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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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일간 대우건설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주가부양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요. 배당금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안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대우건설 주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8일 1만원 초반대 였던 대우건설 주가는 지속 상승하며 오늘(29일) 전반적인 건설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1만5천원을 지켰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가 상승 배경은 오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주가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특히 예상보다 큰 금액의 배당 확대 정책이 나올 전망입니다.
"지난 6월 20일인가 19일에도 국내 기관투자자들 모시고 금호그룹과 대우건설 계신분 나와 그런 말 했다고 한다. 배당을 많이 주는 것이다. 제가 듣기론 1천원 이상이다."
증권가에선 이 밖에 자사주 매입이나 유상감자 등의 구체적인 주가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가와 관련해 함구해 온 그룹 관계자도 부인하진 못했습니다.
"실적 발표한다. 2분기 실적. (실적 외에 주가부양책 등 또 다른 건 없나?) 그 부분에 대해 따로 할 얘기가 없진 않겠죠..."
금호그룹은 대우건설을 인수하며 재무적 투자자들의 이윤 보장을 위해 2009년 말까지 대우건설 주가가 3만2천원을 밑돌 경우 주식을 되사주겠다는 풋백옵션을 내걸고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대우건설과 금호그룹이 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