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정부를 비롯해 국내 금융기관들이 해외 대형 IB은행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도 국회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는데요. 전준민기자 연결해봅니다. 정부가 외국계 대형 IB 인수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천명했습니다. CG1) "대형IB 인수, 정부차원 검토.. 경쟁력 강화, 대형화 위해 필수적"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국회 공기업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대형 IB인수를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움과 동시에 국내 금융기관들의 경쟁력 강화와 대형화를 위해서는 해외 유수의 IB를 인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란 주장입니다. 특히 산업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을 세계적 글로벌 IB로 육성하기 위해선 대형 IB 인수 등 M&A가 필요하다는 부분인데요. CG2) "외국계 IB은행등 M&A 다각도로 검토. 민영화된 산은 경쟁력 강화 차원" 앞서 민유성 산업은행장도 민영화된 산업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외국계 IB은행과의 M&A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수차례 피력했습니다. 현재 신용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 금유사들과 투자유치를 추진 중인 리먼브러더스등 대형 IB은행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HSBC가 인수를 추진중인 외환은행의 현주가가 오늘 13,000원대로 시가총액으로 환산했을때 85억달러, 최근 리먼브러더스 시총이 110억달러까지 떨어졌다는 점을 비교해볼 때 충분히 인수를 고려할 만한 수준이란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 국민연금이 직접투자나 사모펀드를 통한 공격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고,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도 미국 부실채권 매입을 위해 최대 1조원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금융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금융공기업과 국내 은행들을 중심으로 대형 IB 인수전이 한층 뜨거워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