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560선대로 밀려났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1.09포인트 내린 1567.20에 마감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미국 주택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국제유가 반등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한 것이 고스란히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8% 하락하면서 사흘째 약세를 나타냈고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보조금 축소 정책이 가시화됨에 따라 휴대폰이 주력 사업인 LG전자도 실적 우려감이 높아져 7.3% 하락했다. 우리금융이 6.5% 하락한 것을 비롯 국민은행신한지주 등 대형 은행주의 낙폭이 컸다. 인적분할 후 재상장한 풀무원은 보합으로 마감했으나 존속법인인 풀무원홀딩스는 7.3% 떨어졌다.

반면 SK텔레콤이 강보합권을 기록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국제유가 재상승 소식으로 하이브리드카 대표주인 삼화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GⅡR(옛 LG애드)는 LG그룹으로 인수된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