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8월까지 LCD 10%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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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감산체제에 들어갑니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8월까지 전체 LCD 생산능력의 10%가량을 감산하기로 하고 구미와 파주의 LCD 생산라인에 대한 유리기판 투입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분기 실적발표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장치산업들도 감산에 대한 생각들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필요에 따라선 감산할수도 있고 이를 수율 향상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며 감산 가능성을 시사한바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에 앞서 대만 CMO가 이미 감산을 결정했고, 세계 3위인 AUO도 3분기 가동률을 전체 생산능력의 90% 수준으로 낮추기로 한바 있습니다.
업계 2,3위가 공급초과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연이어 생산물량을 줄이기로 함에 따라 업계 1위인 삼성전자의 대응도 주목됩니다.
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 25일 실적발표후 기자간담회에서 LCD 감산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로선 감산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시장동향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