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중국증시, 하반기 안정적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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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경제연구소는 중국증시가 상반기 급락에 따른 반발심리와 정부의 자본시장 육성의지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구소는 "다만 증권계좌 증가세가 완화되는 등 상승동력이 약화되고 있어 본격적인 반등 모색은 투자심리가 안정된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국정부의 강력한 증시부양책이나 에너지, 원자재가격 안정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상승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007년 10월 이후 하락장세의 주된 이유를 중국경제의 펀더멘털에서 찾기보다는 중국증시만의 특수성과 증시급등에 따른 자연스런 조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리인상 등 긴축정책 강화와 비유통주 해제 등 공급물량 확대로 하락이 가속화된 측면이 있고, 현재의 중국증시는 전고점 이후 55%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005년도의 주가 수준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중국정부가 긴축정책 기조를 완화하면서까지 증시부양책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