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가 제지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장을 세운다. 한국제지는 28일 휴가철을 맞아 '집단휴가제'를 적용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일간 울산 온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여름철이 비수기 인데다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재고를 쌓아둘 공간이 부족하다"며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기 위해 매년 여름휴가 때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한솔제지 무림페이퍼 이엔페이퍼 계성제지 등 나머지 인쇄용지업체들은 교대근무 형태로 공장 근로자들의 휴가를 실시해 공장은 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