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에이치가 무채혈 혈당측정기 '글루콜(Glucall)'의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최종 승인 받았습니다. 글루콜은 케이엠에이치가 7년 동안 약 12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자동 연속 무채혈 혈당측정기입니다. 글루콜은 지난 6월 산자부로부터 세계일류, 미래유망상품 디자인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제품출시를 위한 디자인 수정작업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센서 등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생산라인 셋업 작업이 현재 진행 중입니다. 케이엠에이치는 구체적인 상용화 계획과 관련해 글로벌메디컬 1~2개 회사와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며,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는 국내 종합병원 1~2군데를 통해 제품 출시를 위한 필드테스트를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기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무채혈 혈당측정기는 임상단계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며, 기술적인 문제로 상용화에 고전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하고 “글루콜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병원과 국가기관으로부터 임상은 물론 제품 상용화에 대한 모든 검증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