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사상 최대 실적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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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 삼성전자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들의 올 2분기 실적은 유난히 '사상 최대' 기록이 많습니다. 세계경기침체와 고유가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어떻게 이런 실적을 낼 수 있었을까요?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삼성전자의 올 2.4분기 글로벌기준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보다 하루 앞서 24일 실적을 발표한 현대자동차도 유례없는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휴대전화 사업 선전에 힘입은 LG전자 역시 2분기 사상 최고 실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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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대기업들의 이같은 실적에는 원화가치 하락도 한 몫 했습니다. 2분기 평균 환율은 1천 16원으로 1분기보다 50원 상승하며 기업들에게 기대 이상의 환차익을 안겨줬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국내 기업들의 눈에 띄는 매출 증가는 제품 경쟁력 향상에서 비롯됐다는 평가입니다.
적절한 시기 투자를 늘려가며 고객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해 온 것이 세계 시장을 사로잡았습니다.
S)
북미와 유럽 등 부진을 겪고 있는 선진국 시장을 벗어나 신흥시장에 눈을 돌린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각각의 특성에 맞는 전략적 모델을 강화하고 특히 신흥시장에서의 유통채널 확대에 주력해 시장 성장률을 초과하는 효과를 누렸습니다.
S)
이와 함께 어려워진 시장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원가절감 노력을 해 온 것도 실적 호조의 주요 이유입니다.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
S)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별 차별화된 공략과 새로운 시장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