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해외금융회사에 대한 직접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230조의 막대한 자금을 집행하는 국민연금이 국내 시장을 벗어나 투자처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박해춘 국민연금 이사장은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투자다변화 차원에서 외국의 대형 투자은행 지분 매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현재 몇몇 은행들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이사장은 지난 1월 한국투자공사가 메릴린치에 20억 달러를 투자한 방식과 유사한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체상품 등으로 투자처 다양화) 박 이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국민연금이 채권과 주식에서 벗어나 대체상품 등 투자처를 다양화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국민연금 투자분포) 국내채권 70% 국내주식 15% 기타 12.5% 대체투자 2.5% 현재 국민연금의 투자분포는 국내채권 70%를 비롯해 국내주식, 해외채권등의 비율이 높고 PF, PI 등 대체투자는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국민연금 대체투자 확대) 07년 2.5% 08년 2.9% + α 하지만 국민연금은 국내외대체투자 비율을 현행 2.5% 에서 올해 2.9%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편집 이대수) 국민연금이 다양한 투자를 통해 기금 운용 수익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