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공화물터미널 내 건물지붕이 집중호우로 내려 앉았습니다. 피해 건물업체인 '아틀라스 에어 카고 터미널'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50분 지붕 일부가 주저앉고 철골 벽면 하나가 15도 가량 기울었습니다. 이 사고로 터미널 안에 있던 4톤 크레인 1대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내려앉은 부분은 터미널 합판 지붕 4개로 준공된 지 석달도 안 된 건물이어서 부실시공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인천공항 일대에는 시간당 62㎜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