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최근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사흘만에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1.05달러 오른 배럴당 125.4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1.11달러 오른 배럴당 126.4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 7거래일 동안 국제유가가 배럴 당 20달러나 떨어진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