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메리츠운용 "절대수익형 펀드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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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이 종합자산운용사로써 운용업에 진출합니다.
절대수익형 펀드 출시를 통해 10년내 업계 1위권에 진입하겠단 각오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메리츠화재 자회사인 메리츠자산운용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합니다.
메리츠화재가 자본금 전액을 출자했고 메리츠종금 자산운용부분의 영업양수 승인을 통해 기존 펀드와 운용인력이 그대로 이전됩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양수받은 3천억원 안팎의 수탁고를 2년내 2조원까지 끌어올린 후 10년안에 업계 1위권에 진입하겠단 각오입니다.
이를 위해 꺼내든 카드는 이른바 알파전략 펀드.
알파전략이란 시장의 방향성과 무관하게 절대수익을 내는 펀드 운용전략으로 현재 국내 공모펀드 시장에서는 1.2%에 불과하지만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는 알파전략 상품의 하나인 헤지펀드 비중만 13%에 달합니다.
최용호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변동성은 있지만 주식처럼 시장에 성과가 의존되는 상품은 아닙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의미 있는 5년에서 10년 정도 투자한다고 하면 은행예금 정도의 수익률은 보장이 됩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다음달 첫 출시 펀드도 알파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으로 준비중입니다.
특히 메리츠화재와 증권, 종금 등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습니다.
최용호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인력이 화재에서 자산운용으로 넘어왔기 때문에 그 역량이 화재 자산으로 그치지 않고 다른 고객들에 전달될 수 있는 채널이 있다고 봅니다."
종합자산운용사로써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한 메리츠자산운용, 순조로운 결과 또한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