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하이닉스, 수익성 회복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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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가 수익성 강화를 위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미국 오레곤주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닉스의 이같은 결정은 단기적으로는 실적악화로 이어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이닉스의 미국 오레곤주 공장 가동중단은 이미 업계에서는 예고된 일이었습니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200mm웨이퍼 생산이 오히려 영업이익 개선에 발목을 잡아왔기 때문입니다.
(CG1) (하이닉스 200mm팹 현황)
이천:M7 200mm => 매각,재편 추진
청주:M8,M9 200mm
우시:C1 200mm => 2007년 매각
유진:E1 200mm => 2008년 가동중단
한국과 중국, 미국 등에 5개의 200mm라인을 보유했던 하이닉스는 이미 매각과 라인재편을 통해 300mm라인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왔습니다.
(S1)(김종갑 사장, "300mm 전환 추진")
김종갑 사장도 지난 4월 300mm 라인증설을 위해 현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혀 200mm라인 재편 가능성을 언급한바 있습니다.
하이닉스가 미국 오레곤주 공장가동을 중단하면서 단기적으로 재무제표에는 손실 반영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CG2)(공장가동 중단 실적영향)
00:01:44~53
"지금 정확하게
(감액손실규모를)알 수 없지만
최소한 1천억원 이상 될 것"
다만 하이닉스는 미국 공장 매각이 2~3개월내에 마무리되면 유형자산 감액손실 환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200mm라인을 300mm라인으로 대체할 경우 50%의 원가절감 효과도 가능하다는 설며입니다.
(S2)(이익률 개선-D램 수급에 긍정적)
CJ투자증권도 이번 조치로 향후 이익률 개선과 D램 가격 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S3)(영상편집 이대수)
투자계획 1조원 감축에 이어 200mm라인 매각을 추진하는 등 하이닉스가 수익성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에 개장초 약세를 보이던 주가도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