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산업은행 행장은 대우조선 매각작업을 8월중에 재개해 연말에 매각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매각가격 못지 않게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한 평가 항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유성 행장은 해외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자산운용 부문, 국내 소매금융 부문 중에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검토하고 있고, 해외에서 기회가 빨리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산업은행 민영화 역시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대해선 세계적인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