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한달여 만에 1620선을 회복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국제 유가의 급락과 미국증시의 상승으로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600선을 회복해 출발했습니다. 상승폭은 더 커지면서 10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9.80포인트 오른 1621.56포인트를 기록중입니다. 외국인은 34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1600선 회복의 주역이 됐습니다. 외국인은 9백억원 넘게 사자세에 나서고 있으며 기관도 250억원 이상 순매수입니다. 개인만 900억원 정도 내다팔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IT주는 상승폭을 높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5.5%,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삼성전자는 자사주매입 발표설이 돌면서 3% 강세입니다. 하이닉스는 미국 유진공장 생산중단이 주가에는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전환했습니다. 한동안 부진했던 조선주의 상승탄력도 큰 편입니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이 외국인의 공매도 청산으로 보이는 매수물량이 몰리면서 4, 5%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전기전자, 운수장비, 건설업종의 크게 오르고 반면 은행과 증권업종은 보합권에 머무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장초반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540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다음은 이메일 개인정보 대량 유출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오르고 있으며 NHN도 큰 폭 상승해 대형 인터넷주가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최대치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외국인의 대차매도 청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시장의 반등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