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와 연동되는 ETF(상장지수펀드)에 주목하라. 현대증권 오성진 WM컨설팅센터 센터장은 1800P 때까지는 종목별 낙폭 과대주에 대한 순환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압박이 해결돼야 명확한 업종전략을 짤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따라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ETF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습니다. 현재까지의 업종 변동을 조사해 보면 우선 올해 지수 저점은 지난 7월 16일 1488.75P로 고점인 지난 5월 19일 1901.13P에 비해 무려 20%나 떨어졌습니다. 지수 하락기에 가장 낙폭이 컷던 업종은 IT와 경기소비재, 금융, 산업재, 소재 업종 등입니다. 그러면 이번 반등기(7월 16일부터 7월 24일까지)에 가장 많이 올랐던 업종은 무엇일까? 산업재, 금융, 경기소비재,유틸리티,IT 등입니다. 오성진 센터장은 "산업재와 소재업종은 실적이 좋은 반면 벨류에이션 때문에 하락한 뒤 반등하고 있는 것이고, 반면 경기 소비재와 IT, 금융업종은 하락뒤 현재 반등을하고 있지만 3,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반등이라도 업종마다 질이 다르다는 분석입니다.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 센터장은 "하반기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특히 같은 업종군 내에서도 종목별로 차별화가 크게 진행될 공산이 높기 때문에 하반기 주식시장이 살아난다고 가정하면 지수관련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