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들이 부동산 세제 완화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건설업종지수는 2.82% 오른 267.03P를 기록중이다. 건설업종지수는 전날 6% 가까이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현대산업대우건설이 6%대 급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두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도 1~3% 상승세를 나타나고 있다.

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부와 한라나당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에 대한 제도개편을 시행키로 결정했으며 부동산 거래침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양도소득세에 대한 개선을 모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이번 세제대책을 건설경기 활성화 조치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스태그플래이션 징후로 건설주 투자가들이 우려했던 정부정책 변화의 불가능성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히 긍정적 뉴스"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