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폭풍, 소상공인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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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폭풍으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7일부터 전국 소상공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 한 결과 매출 규모는 올 초에 비해 30.7%가 줄었고, 인건비도 못 건지는 경우가 68.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악화의 이유는 매출감소 등의 내수침체와 원재료비 인상 등 물가불안이 가장 많았고, 이로 인해 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인 56.9%가 적자상태라고 답했습니다.
근로조건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상공인의 90.1%가 '월 5회 이내로만 휴무'를 하고 있는 반면, 소상공인의 79.4%가 '하루 9시간~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일반 근로자(주 40시간)에 비해 열악했습니다.
한편, 소상공인 대책으로 가장 시급한 것은 '카드 수수료 및 각종 세금인하 등을 통한 경영부담 완화'라는 응답이 65.7%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물가안정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확대를 통한 자금난 해소, 대형마트 등 대기업의 사업확장에 따른 소상공인 보호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