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홍일점 '공대생 아름이' 홍인영이 안방극장 신고식에 나선다.

모 휴대전화 광고에서 공대 남학생들의 마음을 좌지우지하던 홍일점 홍인영이 오는 10월 방영될 KBS '대왕세종'의 후속작 '천추태후'의 호위무사 역으로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인영은 '천추태후'에 여자 무사로 출연할 계획으로 뛰어난 무술실력을 자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드라마의 액션연기를 위해 액션스쿨에 다니는 등 첫 연기를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영은 2001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잘못'을 통해 데뷔했으며, 2003년 m.net '가요베스트 27' 순위 도우미 VJ 활동했다. 또한 2005년에는 미스 아시아선발대회에서 2위에 입상했으며 최근까지 홍콩 최대 매니지먼트사 스타지와 계약을 맺고 활동했다.

한편 '천추태후'는 천추태후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대립했던 고구려계와 신라계의 이야기를 주 내용으로, 천추태후는 고려 경종의 세번째 황후로 경종의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가문의 뜻을 이어받아 대 고구려를 꿈꾸는 고려시대 최고 여걸로 알려져있다.

특히 드라마에서는 유교사상이 유입되기 전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사회 분위기와 함께 천추태후 아들이 동성애에 빠지는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