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3일‘제3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당초 계획보다 전기ㆍ가스요금의 인상 폭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특별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전기, 가스요금을 올리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적정화하는 것”이라며, “인상폭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많아 현재 요율을 낮추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나“아직까지 인상폭이나 시기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오는 8월부터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가정용 30%, 산업용 50% 인상하고, 전기요금도 가정용 2%, 산업용 5% 올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