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건설주 반등 조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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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위기의 최대 피해 업종으로 꼽히는 건설과 증권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로 시작된 증시 조정에 직격탄을 맞았던 건설과 증권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코스피지수 상승폭을 크게 앞지르면서 '미운 오리새끼' 처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한나라당이 부동산 관련 세부담을 줄이는 내용의 개정안을 국회 제출하면서 먼저 건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지폈습니다.
특히 자산매각 등 주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까지 더해진 금호산업과 대우건설 주가는 더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증권은 정부의 입장이 주택시장의 불안전한 모습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주택시장 정상화에 따라 건설주 주가 방향도 결정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GS건설과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단기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안도감이 확산되면서 증권주도 날았습니다.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등 대형주와 SK증권, 메리츠증권 등 중소형주가 사이좋게 동반 강세를 연출했습니다.
건설과 증권 둘다 낙폭이 지나쳤다는 점에서 반등은 필연적이라는 설명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지수 추가상승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고 실적 개선세도 뚜렷하지 않아 아직까지는 단기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