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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DSK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응교 공학박사ㆍwww.dskeng.com)이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최근 음식물쓰레기,축산분뇨 등을 자원화할 수 있는 '한국형' 바이오가스 플랜트 발전시설 'P.I.P(항아리 속의 항아리) 시스템'을 개발,이 분야의 독보적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독일 E.U.R.O Biogas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P.I.P 시스템은 기존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설의 구조적 결함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배경은 구조적으로 안전한 3개의 원통형 셀구조를 일체화시킨 것으로, 한국의 '전통항아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와 관련한 특허도 획득한 상태.

P.I.P 시스템은 1일 적정처리량을 100~150t 규모로 잡고 음식물쓰레기,축산분뇨,유기물 등을 발효숙성 용기에 넣어 발효시킨 다음 메탄을 생성하고 이것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저비용,고효율 바이오가스플랜트다. 기존 시스템에 비해 내진구조 및 방폭구조적으로 안정성이 뛰어나다. 부지활용이 최적화되며 작업 및 운반동선이 편리하다. 2계열운전방식으로 비상조건에 대응이 우수한 자연친화적 바이오가스플랜트 시스템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단지개발 및 기업유치시대를 맞아 광역 친환경농업단지와 연계하여 지역사회와 공동단지운영을 통한 수익창출모델실현이 가능하다.

공학박사출신인 김응교 대표는 "향후 지역사회와 연계해 소형 바이오 가스발전 플랜트 건설과 태양열 풍력 지열 등의 친환경신재생에너지사업에 역점을 둬 농가수익증대 및 천연에너지원확보를 통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P.I.P 시스템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의 해외수출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와 투자를 확대,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