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상반기 2천3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어든 것으로 당기순이익은 7.6% 감소한 1천4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연간 환산기준 1.2%와 20.5%로 은행권 최상위수준을 이어갔습니다. 고정 이하여신비율 0.71%, 대손충당금적립 비율 176%로 자산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병태 대구은행 부행장은 "불안정한 대내외 여건에도 영업력 강화와 수익원 다변화에 주력한 결과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반기에는 국내외 위험 요소에 대비해 리스크관리와 건전성 제고를 최우선시하는 내실 위주의 성장을 추진하면서 비이자 수익 확대, 비가격 경쟁력 강화, 생산성 가치 혁신 등에 중점을 두어 외부환경에 흔들림 없이 안정 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시현하겠다.”고 말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