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7월14일부터 수출기업의 수출대금 인출한도 제한과 수출 예수금과 수입 후불금의 인터넷 등기관리를 시행하면서 중국내 수출기업들의 자금 유동성 문제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신 외환규정이 7월2일 방침 발표에 이어 14일 시행까지 속전속결로 이뤄지면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업체들이 대부분이어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 예수금 인출한도가 수출금액의 10% 정도에 불과해 예수금 비중이 높은 수출업체들은 단기 유동성에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수출기업과 은행의 업무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무역협회는 내다봤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