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최근 타이페이를 방문해 대만 최대 민영기업인 포모사 그룹의 윌프레드 왕 회장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포모사 그룹은 지난해 매출 617억달러, 종업원수 9만5천여명의 대만 최대 민영기업으로 석유화학, 정유, 전자, 중공업, 자동차 등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STX그룹은 지난 2006년 한국조선소로는 최초로 포모사 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인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사와 선박 수주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3척, 벌크선 3척 등 총 16척의 선박을 수주한바 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