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강세였던 코스닥 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숨을 고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6P(0.16%) 하락한 530.39를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미 뉴욕 증시가 지난 주말 급등에 따른 매물 출회와 하락하던 국제유가의 반등, 기업들의 실적 우려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 후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6억원 순매수, 개인이 0.5억원 순매수다. 기관이 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NHN, 메가스터디, 하나로텔레콤, 다음, 태광, 동서, 서울반도체, 성광벤드, SK컴즈 등이 약세다. 반면 태웅, CJ홈쇼핑은 상승하고 있다. 평산, 코미팜은 보합세다.

정부에서 새만금 사업기간 단축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새만금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자연과환경, 케이알이 상한가, 동우가 13%대, 토비스가 11%대 뛰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개발 관련 컨설팅업체인 에너지환경연구소가 우회상장하는 이노메탈로봇이 합병신고서 제출 후 이틀째 상한가다.

IC코퍼레이션이 상한가다. 최근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된 세종IB기술투자는 전날 새 경영진 선임 및 회사측이 추진중인 감자 무산 등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429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45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