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실적 미반영' 종목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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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침체 여파로 실적이 우량하면서도 오히려 주가가 내린 기업들이 많습니다.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김택균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카지노 게임기용 모니터 점유율 1위업체인 코텍.
2분기에 305억원의 매출에 5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키움증권은 어닝서프라이즈라고 호평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코텍 주가는 실적과 정반대입니다.
디스플레이 시장 과열에 대한 불안감 때문입니다.
회사측은 하반기에도 상반기를 웃도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주가 하락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윤승훈 코텍 경영지원팀장
"일반 소비자용과 달리 산업용 디스플레이는 수요가 점점 다양화되고 있으므로 하반기도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실적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양시스템즈도 이와 비슷합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60% 늘었지만 주가는 연중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LG화학, 대림산업, 부산은행 등도 이들처럼 실적과 주가가 따로 노는 회사로 꼽힙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반등 국면에선 실적이 우량한 회사 위주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공산이 크다며 실적과 주가가 따로노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